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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800V 무선 배터리 관리 시스템 개발

Mar 05, 2024Mar 05, 2024

LG이노텍이 배터리 성능을 향상시키는 무선 배터리 관리 시스템(Wireless BMS)을 개발했다. BMS는 배터리의 전압, 전류, 온도 등을 모니터링하여 배터리의 성능과 수명을 최적화하는 필수 제어 시스템입니다.

LG이노텍이 개발한 무선 BMS에는 무선통신에 꼭 필요한 RF 통신칩과 안테나 등을 하나로 묶은 RF(Radio Frequency) 통신모듈이 최초로 내장됐다. 무선 BMS의 가장 큰 장점은 BMS를 탑재한 차량의 경량화에 기여한다는 점이다.

BMS에 연결된 케이블을 제거하면 차량 중량이 66~198Ib 정도 감소한다. BMS에 필요한 수십 개의 케이블과 커넥터를 제거하면 배터리 팩의 무게와 부피가 모두 줄어듭니다.

이를 통해 배터리 팩 공간을 10~15% 추가 확보해 배터리 용량을 늘리고, 이를 통해 전기차의 주행거리를 ​​늘릴 수 있다. 무선 BMS를 탑재하면 전기차 주행거리가 최대 12마일 늘어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배터리 팩을 위한 추가 공간은 배터리 설계의 유연성도 향상시킵니다.

또한, 차량 진동으로 인한 케이블이나 커넥터 파손 가능성도 완전히 제거됐다. 또한 기존에는 케이블 연결이 복잡해 수동으로 진행했던 배터리 팩 조립을 이제 로봇을 이용해 자동화할 수 있어 비용 절감 효과도 누릴 수 있습니다.

LG이노텍은 이미 2020년 800V 유선 BMS를 개발한 바 있다. 전압이 높아질수록 충전시간이 짧아지기 때문에 국내외 자동차 제조사들은 전기차 전압 방식으로 800V를 채택하는 경향이 있다.

전기차 배터리에 데이터를 무선으로 주고받기 위해서는 무선 BMS에 RF 회로, RF 통신 칩, 안테나 등 수십 가지 부품이 탑재돼야 한다.

기존에 출시된 무선 BMS의 경우 이들 부품을 PCB에 하나씩 부착했다. 이 때문에 BMS 생산 공정에 많은 시간이 소요됐고, 제품 라인업 확대에 개발 부담이 너무 컸다고 LG이노텍은 밝혔다.

대신 LG이노텍은 자사의 고정밀·고밀도·다층기판 기술을 이용해 개발한 RF 통신모듈을 무선 품목에 우선 적용했다. RF 통신 모듈은 4층의 기판과 이 기판에 촘촘하게 집적된 수십 개의 무선 통신 부품으로 구성됩니다. 이러한 구조는 회사가 배터리 팩을 훨씬 쉽게 장착할 수 있는 무선 BMS를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자사의 무선 BMS에 탑재된 RF 통신 모듈은 모든 종류의 통신 칩과 호환되도록 설계됐다. 이러한 호환성 덕분에 고객이 생산하는 모든 전기차에 회사의 무선 BMS를 쉽게 적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LG이노텍은 2024년 무선 BMS를 양산할 계획이다.

2023년 2월 11일 게시됨: 800V, 배터리, 전기(배터리), 시장 배경 | 영구링크 | 댓글 (25)